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영업사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삼양그룹은 30일 종로구 연지동 소재 삼양그룹 본사에서 '최고경영자(CEO)와 함께하는 허심탄會' 소통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허심탄會는 'CEO와 영업사원간의 격의 없는 솔직담백한 토론의 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김윤 회장은 영업팀 사원들과 회의실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영업의 중요성을 함께 공유하고, 영업현장 이슈와 업무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김 회장은 이번 삼양사 레진사업팀과의 점심식사를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총 31개팀 238명과 함께 도시락 토크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 회장은 "1996년 삼양사 사장에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모든 답은 현장에서 나온다는 것을 느꼈다"며 "솔선수범은 각자가 하나의 모범이 돼 조직을 리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소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김 회장은 2004년 회장 취임 이후 매년 현장을 직접 돌아보며 사원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신입사원 선발 최종면접에도 직접 참여하고, 선발된 신입사원과는 'CEO와의 대화' 시간을 가져 신입사원과 CEO가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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