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학 우리금융 부사장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김장학 우리금융 부사장이 광주은행장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김 부사장은 오는 9월 4일로 예정된 광주은행 임시주총을 통해 행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우리금융그룹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행추위)는 차기 광주은행장 후보 추천을 위한 후보자 공모, 서류심사, 면담 및 자격요건 심의 등을 거쳐 김장학 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을 행장 후보로 확정해 자회사 이사회에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장학 후보는 1955년생으로 광주제일고와 전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1978년에 우리은행의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행해 U뱅킹사업단장, 중소기업고객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는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김장학 후보는 우리은행 및 우리금융지주에서 35년간 근무하면서 은행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식견을 쌓았으며 원만한 대인 관계로 금융계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인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조직 장악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행추위 관계자는 "12명의 지원자 중 면담 대상자로 선정된 다섯 명 모두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있었으나 영업력과 민영화 적합성 등에서 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김장학 부사장이 최종 행장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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