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에프씨의 닭강정 프랜차이즈인 '꿀닭' 홍보전단.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꿀닭, 이젠 고속도로에서 즐긴다

고속도로휴게소의 맛없는 닭강정에 고개를 가로젓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앞으론 고속도로휴게소에서도 ‘꿀닭’의 고품격 닭강정을 즐길 수 있게 되어서다.

‘꿀닭’ 프랜차이즈인 (주)대대에프씨가 고속도로휴게소에 특화매장 형태로 꿀닭매장을 잇따라 연다.

‘꿀닭’이 프랜차이즈 시작 1년 만에 전국 150개 매장을 열고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지에 마스타프랜차이즈방식으로 나간 뒤 입점이 까다로운 고속도로휴게소에까지 진출하게 된 것이다.

대대에프씨는 이달 중 고속도로휴게소 운영회사인 계룡산업과 함께 경부고속도로 죽암휴게소, 통영~대전간 고속도로의 덕유산휴게소 등에 입점한다. 또 올 가을 경부고속도로 청원휴게소, 입장휴게소, 중부고속도로 동서울만남의광장 등지에도 입점을 추진 중이다.

‘꿀닭’은 닭강정 메뉴 차별화전략으로 지난해 3월 1호점을 선보인 뒤 1년 만에 150호점을 넘기며 창업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기존 닭강정은 닭가슴살로 만들어 식감이 퍽퍽하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꿀닭’은 닭정육으로 닭강정 고유의 맛을 살리면서 식감도 부드럽다.

특히 원육은 천연효소를 이용한 발효특허기술이 적용돼 조리 때 영양성분이 덜 없어지면서도 흡수율은 높다. 원육자체의 맛을 살리고 부드럽게 만들어 소화흡수에도 도움을 준다. 닭강정 맛을 내는 소스도 차별화시켰다. ‘꿀닭’의 단맛은 물엿비율을 낮추고 과즙과 천연재료를 섞은 소스로 맛을 낸다.

조동민 대대에프씨 회장은 “닭강정 프랜차이즈가 고속도로휴게소에 들어간 건 우리가 처음”이라며 “특허발효기술로 만든 닭정육을 써서 영양소 파괴를 줄이고 소화흡수율을 높인 특화된 기술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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