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따라 대부업, 국민행복기금 등 서민금융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금융소비자 보호차원에서 '서민금융 시ㆍ군 순회강연'을 실시한다.
　
이번 서민금융 순회 강연회는 이달 1일 시작돼 10월 말까지 두 달간 31개 시군 금융취약계층 2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사는 금융감독원에서 도에 파견 근무 중인 도 금융협력관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강사진으로 구성된다.
　
강의는 대부업 이용시 유의사항, 불법 사금융 근절방안, 보이스피싱 대처방법 등 금융피해 예방 및 대응요령 등이다. 또 채무조정, 바꿔드림론 등 국민행복기금 자격요건 및 신청방법, 하우스푸어 지원방안 등 국민행복기금과 서민금융지원제도에 대한 강의도 있다. 현장에서 즉석 상담도 진행된다.
　
경기도는 이번 순회강연이 저소득층, 노인, 영세상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금융취약 계층의 금융서비스 이용편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가 수원역과 의정부역에서 운영 중인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는 올해 7월 말 기준 1만4876건, 313억 2700만원의 지원 실적을 기록했다. 영세자영업자 및 근로자 대출 프로그램인 햇살론 지원실적은 7월말 기준 8만7609건에 6820억6000만원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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