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진세연이 처음 연극에 도전하며 느낀 소감을 전했다.

진세연은 3일 오후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클로저' 프레스콜 행사에서 "연극 첫 도전인데,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일단 작품을 이해하는데 많이 힘들었다"고 답했다.

진세연은 "극중 앨리스라는 캐릭터를 잡아가는데 정말 힘들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대사만 읽고 그랬다"며 "하지만 많은 선배님들이 잡아주시고 말씀 많이 해주셔서 연기적으로나 또 다른 면에서도 많이 성숙해진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드라마와는 반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한 호흡으로 가는 느낌이 묘했다. 관객들 바로 앞에서 하다보니까 그 매력이 엄청났다"고 전했다.

한편 '클로저'는 네 남녀의 아슬아슬한 사랑으로 인한 집착과 탐욕, 소통과 진실의 중요성을 조명한 작품으로, 여주인공 엘리스 역에는 이윤지-진세연-한초아, 댄 역에는 신성록-최수형-이동하, 래리 역에는 서범석-배성우-김영필, 안나 역에는 김혜나-차수연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만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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