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오는 11월 준공식을 앞두고 있는 여의도 신축회관 임대율이 48%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경련측은 최근 신축회관에 LG CNS가 14개 층을 사용키로 함에 따라 완공 전 임대율이 48%라고 덧붙였다.

또 현재 입주를 협상중인 기업까지 고려하면 준공 후 임대율이 70%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전경련은 전망했다.

전경련은 LG CNS와의 임대계약 성사로 거래처 등 관계기업의 입주를 유발하는 '앵커 테넌트'(여러 기업을 끌어올 수 있는 역할을 할 핵심 임차인)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경련 여의도 신축회관은 옛 회관 자리에 지하 6층 지상 50층 규모로 대지면적 1,2146㎡, 연면적 16,8681㎡ 규모로 건설됐다. 건물 높이는 245m로 여의도에서는 IFC(55층 279ｍ)와 63빌딩(63층 249ｍ)에 이어 3번째로 높다.

특히 새 회관은 국내 처음으로 에너지효율 1등급을 받은 초고층 빌딩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새 회관은 태양에너지를 수집해 시간당 발전용량 730㎾의 공급이 가능한 유리벽면 발전설비를 구축했다. 모두 3279개 태양광 패널이 생산하는 전기량은 274가구의 연간 전기사용량과 맞먹고 연간 394t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고 전경련측은 설명했다.

한편 전경련은 지상 2층 연면적 458㎡ 규모의 지역커뮤니티공간을 함께 지어 앞으로 영등포구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했다.




조영신 기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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