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을 채용하기 위한 취업박람회가 처음 열린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11~13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지역의 28개 특성화고 학생·교사·학부모와 기업 관계자 등 3만여명이 참가하는 ‘제1회 인천 특성화고 취업박람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참여 기업은 지역내 중견·강소기업 200곳이며 고교생을 채용하기로 사전에 협의를 마쳤다.

행사장은 참여 기업체의 학생 면담·채용을 위한 ‘면접관’, 정부와 시교육청의 직업교육정책과 병역특례제도 등을 설명하는 ‘정책관’, 28개 특성화고교의 교육과정을 전시·시연하는 ‘홍보관’ 등으로 구성된다.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지방중소기업청, 인천시와 경제수도추진본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비전기업협회 등의 기관·단체 홍보관도 설치된다.

이와 함께 고졸자 취업 콘퍼런스, 명사 특강, 취업 컨설팅, 취업성공사례 발표, 청소년 건강 상담, 이미지 메이킹과 면접 클리닉, 입사지원서 작성요령 강의 등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특성화고의 선취업·후진학 체제가 정착되고 기업들의 고교생 채용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취업박람회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중소기업청, 한국산업인력공단 인천본부,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영자총협회 등이 후원·협찬한다.

윤인문 시교육청 정보직업교육과장은 “고졸 채용 확대를 위한 붐을 조성하고 직업교육도 홍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특성화고교생들의 취업률을 향상시켜 전문 직업인으로의 만족도를 높일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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