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김소연이 류수영의 극적인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누명을 벗을 수 있었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극본 소현경, 연출 손형석 최정규) 9회에서는 조서희(문혜옥 분) 의원이 검찰청을 찾아와 박재경(김소연 분) 검사에게 CCTV 화면을 보여주며 장태산(이준기 분)과의 관계에 대한 의심을 받았다.

재경은 앞서 조서희와 문일석(조민기 분)을 조사하던 중 문일석에게 잡혀 살해당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태산이 나타나 재경을 구했고, 우연히 이 모습이 CCTV에 포착된 것이었다. 하지만, 조서희가 보여 준 CCTV 화면에는 재경이 포박당한 모습이 지워져 있었다. 조작된 화면이었다.

재경은 조서희가 자신에게 누명을 씌워 사건에서 손을 떼게 만들려 한다는 의도를 눈치챘지만, 그 앞에서 모든 사실을 밝힐 수 없었다. 조서희는 재경의 상관에게 "이게 언론에 밝혀지면.."이라며 겁을 줬고, 결국 재경은 사건에서 손을 떼고 근신에 처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그 순간 임승우(류승우 분)가 나타났다. 임승우는 재경이 자신과 같이 태산을 쫓고 있었고, 누군가 모함을 하려 하는 것 같다고 증언했다. 이로 인해 재경은 다행히 사건 수사에 계속 참여할 수 있었다.

갑작스런 승우의 도움에 재경은 이유를 물었지만, 그 이유는 뻔했다. 승우는 재경에게 인지 수사대상이 조서희가 맞는지 물었지만, 재경은 대답하지 않았다. 승우는 자신이 직접 조사해 모든 사실을 알아내겠다고 재경에게 엄포를 놨다. 재경은 그렇게 돌아서는 승우를 부며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태산이 경찰들을 속여 자신이 살던 집을 찾아 약과 옷을 챙겼다. 태산은 함께 살던 고아원 후배 고만석(안세하 분)의 죽음을 슬퍼하며 그와 행복했던 일상을 떠올렸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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