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5일 콘텐츠산업을 창조경제의 핵심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디지털선도형 콘텐츠 코리아 랩 2개소를 우선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디지털선도형 콘텐츠코리아 랩 사업설명회와 토론회를 열고, 지역 정보산업진흥원, 콘텐츠진흥원 등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디지털선도형 콘텐츠 코리아 랩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작자에게 디지털콘텐츠의 제작·컨설팅·마케팅·사업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부 추진 사업 중 하나이다.

올해 안에 시행되는 시범사업은 디지털콘텐츠 분야 중 유망분야를 선정한 후, 지역 대학 또는 기관이 보유한 공간과 제작 인프라를 활용해 운영하고,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설명에 이어 열린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금년 추진되는 시범사업을 통해 어떤 분야를 우선 지원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와 함께 다양한 정책제언들이 제시됐다.

미래부 관계자는 "제작된 콘텐츠가 판매와 유통까지 이어져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대기업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것"이라며 "문체부에서 설립을 추진 중인 문화융합형 콘텐츠코리아 랩과의 협력방안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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