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고충민원의 처리 상태를 점검하고 해결 결과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고충민원 해결을 위한 역량증진 컨설팅'을 받았다.

구는 증가하는 고충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복잡·다양해지는 주민들의 행정욕구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민원 처리실태에 대한 확인점검과 컨설팅을 신청했다.

그 결과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로서는 강북구와 구로구가 대상이 됐다.

강북구는 지난 8월26일 국민권익위원회 사무관과 (사)한국서비스 진흥협회 사무국장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으로부터 컨설팅을 받았다.

컨설팅은 총 3개 분야, 26개 확인지표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민원실

우선 민원사전심의제도 운영 여부 등 1차 민원처리의 충실도와 예방관련 제도개선을 위한 노력 등 ‘고충민원 예방’분야를 점검하고 이어 고충민원 제기의 용이성과 처리의 신속성, 해결률 등 ‘고충민원 해소’ 분야를 확인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처리조직의 체계성, 관리체계의 적절성, 처리 역량 등 ‘고충민원 관리기반’을 점검했다.

구는 추후 점검과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미흡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자체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은 고충민원에 대한 해결역량 강화는 물론, 고충민원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해결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 구민의 행정서비스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처리실태를 점검하고 미흡사례와 개선방안을 전 직원이 공유하도록 해 주민 만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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