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포츠 투데이 이보라 기자]방송인 이경규가 경쟁 프로그램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경규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KBS2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품격-풀하우스'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라이벌 프로그램에 대한 질문에 "쉬운 프로그램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날 이경규는 "시간대가 어렵다. 공중파뿐만 아니라 케이블도 치열하다"며 "(그 시간대) 예능프로그램이 7~8개 경쟁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시청률 경쟁에 시달리지 않고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장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한다"면서 "우리는 순항 중이다. 어느 프로그램이 라이벌이라고 하기보다는 다 라이벌이다"고 밝혔다.

또 그는 "금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11시까지 시청률 폭이 넓다. 잘 공략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족의 품격-풀하우스'는 화목한 가족을 만들기 위해 12인의 전문가와 패널들이 현명한 문제해결법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보라 기자 lee113@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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