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사기 혐의로 법정구속된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가수 강성훈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호건)는 5일 지인들에게 10억여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강씨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항소 이후 피해자 황모씨를 비롯한 모든 피해자들과 합의했고 초범이라는 점을 고려해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강성훈은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황씨와 오모씨, 한모씨 등 3명에게 약 9억 원 상당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또 다른 금전적 피해자 이모씨가 등장하며 다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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