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나홀로 호황을 누리는 대구에 건설사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달보다 0.9% 상승했다. 신규 아파트 공급 부족에 따른 수요 급등과 대구국가산업단지 등 각종 개발 호재로 매매가 활성화된 상태다.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다. 대구 달성군 화원읍의 85㎡형 평균 매매가격이 2억4750만원으로 1년 전보다 1500만원이 올랐다. 전셋값도 올라 1년 새 평균 1750만원이나 뛰었다.

청약시장에도 온기가 돌면서 대구지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7.29대 1에 이를 정도다. 일대 중개업소들은 “8.28 전월세 대책으로 활기를 맞은 대구 분양시장이 주목을 받으면서 수혜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분양 일정을 앞당기려는 건설사와 수요자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투자가치가 높은 알짜 단지는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상반기에 분양했던 대구 지역 아파트 분양 6개 단지 중 4개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에서도 높은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단지 바로 앞 초등학교, 교육여건 ‘굿’

대구테크노폴리스 분양 선두에 나선 원건설은 바로 오늘 ‘대구 힐데스하임’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1~2층 지상 13~22층, 10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m²형 302가구, 76m²형 42가구, 71m²형 198가구, 70m²형 128가구로 구성된다.

각 가구는 4베이 판상형으로 구조돼 채광과 환기를 극대화 시켰다. 최신식 설계 방식이 적용된 실내는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대부분 가구가 정남향으로 배치가 돼 탁 트인 개방감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중학교가 있어 찻길을 건너지 않아도 되어 등하교길이안전하다. 단지 인근엔 계명대 캠퍼스가 들어설 계획이다. 여기에 테크노폴리스 지구 안에는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국립대구과학관 등 고등교육.연구시설이 조성돼 있다.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현풍IC가 가까워 중부내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 접근이 양호하다. 오는 2014년 8월에는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어 도심 접근성이 더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견본주택은 대구테크노폴리스 문화용지 812블럭에 마련돼 있다. 오는 9월 10일 화요일에 1순위, 11일에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17일 화요일에 발표한다. 현재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중도금 전액 무이자혜택과 무료 발코니 확장 시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늘부터 모델하우스 오픈과 함께 3일간 선착순 500명에게 사은품을 나눠주고, 3주간 주말동안 명품백 경품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5년 11월.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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