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올 추석 연휴기간 백화점은 이틀간 쉬나 대형마트의 경우 절반 이상이 정상 영업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과 마찬가지로 추석당일인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휴점한다. 다만 본점의 경우 중추절 연휴를 맞아 중국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하루 앞당겨 18일과 19일, 롯데 아울렛은 추석 당일인 19일만 문을 닫는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추석 전날인 18일부터 추석 당일까지 이틀간 쉰다. 이에 앞서 13일부터 17일까지 30분 연장영업을 해 오후 8시30분에 영업을 종료한다. 다만 강남점은 16~17일 식품층에만 연장영업을 하고, 인천점, 광주점은 각각 11일, 12일부터 연장영업에 들어간다.

현대백화점은 19~20일에 휴점하고 충정점의 경우 지역 상황을 고려해 18~19일 휴점하기로 했다. 또 추석에 앞서 9~17일까지 30분 연장영업을 실시한다.

현대백화점은 고객 혼선을 최소화하고 직원들이 명절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대로 휴무일정을 정했다고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도 19일과 20일 이틀간 쉰다. 16일과 17일 수원점과 타임월드점, 센터시티(식품관)는 30분 연장영업하고, 명품관은 연장영업을 하지 않는다.

백화점과 달리 대형마트는 의무휴무 지역인지 아닌지에 따라 상황이 다르다.

이마트는 전체(148개) 점포 중 은평점과 성수점을 포함한 96개(64.8%) 점포가 추석 당일인 19일 정상 영업한다. 이들 점포는 의무휴무 지역에 포함된 곳들로, 추석연휴 기간에 속한 22일이 의무휴무일이다. 반면 영등포점과 용산점 등 자율휴무 지역의 52개 점포는 추석 당일 쉰다.

홈플러스의 경우 137개 점 중 목동점과 강동점을 제외한 91개(66.4%) 점포가 추석 당일 정상 영업하고, 롯데마트는 105개 점포 중 67개(63.8%) 지점을 문을 연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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