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의사협회 전·현직 회장이 횡령 및 배임 혐의로 협회 감사등으로부터 고발당했다.

8일 대한한의사협회에 따르면 협회 감사 3명과 한의사 47명은 지난해 대한한의사비상대책위원회 간부로 활동했던 김필건 현 협회장과 안재규 전 회장 등 3명을 지난 6일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장 제출에 앞서 공개된 한의사협회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의사 비대위는 홍보비 수억원을 초과 집행하는 등 각종 지출 증빙 서류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 대상이었던 한의사 비대위 인사 상당수는 현재 한의사협회의 집행부로 활동하고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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