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안선영이 오는 10월 5일 고향인 부산에서 F&B 사업체의 대표인 35세 예비신랑과 결혼식을 올린다.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9일 "안선영이 35세의 예비신랑과 2년여의 장거리 연애 끝에 오는 10월 5일 두 사람의 고향인 부산의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성실하며 따뜻한 심성까지 두루 갖춘 예비신랑은 부산을 기반으로 탄탄한 F&B 사업체의 대표를 맡고 있는 청년 사업가이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이번 예식은 양가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두 사람의 새 출발을 알리기 위해 인사를 드리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는 만큼 소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소의 특성상 별도의 기자회견 없이 비공개로 진행한다"라고 말했다.

결혼식 사회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박수홍이 맡았으며, 주례는 평소 안선영이 존경하는 장경동 목사가 나선다.

현재 안선영씨와 예비신랑은 양가의 동의를 구해 예물, 예단, 혼수 등을 생략한 채 결혼에 필요한 최소한의 것들만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두 사람은 안선영씨의 방송일정과 신랑의 사업 등을 고려해 당분간 서울과 부산 양 쪽을 오가며 신혼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안선영은 "서로의 생활을 받아들이며 조금씩 상대방을 위한 공간을 넓혀가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시작도 요란스럽기보다는 자연스러운 것이 좋다고 생각했고, 신랑과는 가치관이나 생각하는 부분들이 비슷해 큰 문제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결혼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둘 다 외동으로 자라서인지 부모님과의 관계가 각별했기에 자연스럽게 가족들을 편하게 모실 수 있는 부산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거리상의 이유로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행복하게 더욱 밝은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