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캠프 모바일(대표 이람)은 자사의 폐쇄형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밴드(BAND)가 8월 월간 응용프로그램(앱) 구동수에서 15억회를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미국의 모바일 서비스 관련 기록 분석 전문기관 플러리가 집계한 지표에 따르면 1월 구동수 1억7000회를 나타낸 밴드는 8월 구동수가 15억회를 기록하면서 7개월 사이에 980% 대폭 성장했다.

이는 미국에서 출시한 SNS 패스(Path)의 8월 구동수(10억회)를 웃도는 수치다.

밴드는 국내외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서비스 출시 13개월 만인 9일 1600만건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는 서비스 출시 9개월 만인 5월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지 4개월 만이다. 밴드에 등록한 모임 개수도 690만 개다.

캠프 모바일 관계자는 "연내 독일어를 지원하고 일본과 대만에서 홍보·영업을 시작하는 등 공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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