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데스하임 견본주택 방문객 문전성시 이뤄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나 홀로 분양 돌풍을 이어 가는 대구 주택 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좀처럼 회복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서울.수도권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8일 대구 달성군의 한 견본주택 현장을 찾은 윤모(35세.달성군 현풍면)씨는 “견본주택에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꽉 찼다”며 “청약경쟁도 치열할 것같다”라고 말했다.

지난 6일 대구 테크노폴리스 내에서 선두로 견본주택을 연 원건설의 ‘대구 힐데스하임’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주말 양일간 힐데스하임 견본주택에는 1만여 명의 수요자들이 방문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달성군 현풍면 테크노폴리스 A-18블록에 분양하는 이 아파트는 그간 공급이 부족했던 중소형 위주로 설계된 단지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는 지하 1~2층 지상 13~22층, 10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m²형 302가구, 76m²형 42가구, 71m²형 198가구, 70m²형 128가구다. 4베이 판상형으로 구조돼 각 가구의 채광과 환기가 우수하다.

탁 트인 개방감에 통풍.채광 갖춰 수요자 만족↑

특히 전용 70㎡형은 침실과 주방에 통풍.채광을 한껏 극대화 시켰다. 침실 1에는 별도의 드레스룸이 제공돼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71㎡형과 76㎡형 은 침실과 거실을 일자형으로 배치해 통풍과 채광을 고려했다. 가변형 벽체가 제공돼 개인 생활에 맞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각급 학교가 모여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단지 남쪽으로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있어 '찻 길을 건너지 않아도 되는' 등하굣길이 안전하다. 단지 인근엔 국립대구과학관과 계명대 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각종 연구시설과 대구의 명문고로 불리는 포산고가 인접해 있다. 단지 전체가 학교와 연구소를 품고 있어 대구의 차세대 교육 1번지로 기대를 받고 있다.

교통여건도 사통팔달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IC가 차량으로 5분이면 진입이 가능하고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해 대구~춘천 간 중앙고속도로와 대구~광주 간 88올림픽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대구~부산고속도로 등으로도 쉽게 진입할 수 있다. 또한 대구 도심과 연결되는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가 2014년 8월에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 인프라가 한층 개선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테크노폴리스 내 문화용지 812블록에 마련되었다. 내일인 10일 화요일에 1순위, 11일 수요일에 3순위 청약을 받고 당첨자는 17일 화요일에 발표한다. 계약금 1차 5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혜택을 준다. 발코니 확장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5년 11월.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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