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삼성~동탄 광역철도건설 기본계획이 마련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9일부터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작업에 들어가 오는 12월까지 기본계획을 고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동탄 광역철도는 2009년 9월 동탄 제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삼성~동탄 구간(37.9㎞)을 건설하며 동탄역, 용인역, 성남역, 수서역, 삼성역 등 5개 역을 신설하되 수도권 고속철도의 일부인 수서~동탄은 공용선로로, 삼성~수서는 광역급행철도 전용선으로 놓인다.

철도공단은 2009년 3월 수도권 고속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때 삼성~동탄간 광역철도의 경제성이 확보됐고 철도산업위원회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수도권 고속철도와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의 선로공용과 동시시공 방침을 의결, 기본계획 마련에 나섰다.

김동훈 철도공단 사업전략처장은 “2015년에 완공될 동탄 제2신도시에 입주하는 11만5000가구, 28만5000여명이 광역철도를 이용할 예정”이라며 “서울 삼성역까지 20분에 갈 수 있어 지역민의 교통편익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동탄 광역철도건설 노선도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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