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러시아는 9일(현지시간) 시리아에 모든 화학무기의 통제권을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모스크바를 방문한 왈리드 무알렘 시리아 외무장관과의 회담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시리아가 보유한 화학무기를 국제적 통제에 맡겨 이를 파기하도록 촉구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1997년 발효된 화학무기금지협약(CWC)에 가입할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의 이번 제안에 대해 시리아 정부가 신속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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