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진중독녀(출처: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안녕하세요 사진중독녀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9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하루에 커플사진만 300장을 찍는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김민규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김씨는 "여자친구가 데이트를 하는 목적은 오로지 커플사진 촬영"이라며 데이트 내내 사진을 찍는 여자친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만나면 헤어질 때 까지 여자친구가 정한 장소에서, 정해진 포즈로 사진을 찍어야 한다"며 "심지어 한여름 땡볕에서 사진을 찍다가 정신을 잃고 쓰러진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씨의 여자친구인 사진중독녀는 "남자친구가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며 "미래의 자식들에게 '부모들이 젊은 시절을 이렇게 보냈구나' 하는 추억을 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김보성은 "일종의 마귀가 씌었다 "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안녕하세요 사진중독녀를 본 네티즌들은 "추억도 좋지만 300장은 너무 심한 듯", "사진 줄이고 예쁜 사랑하길", "사진중독녀 포토샵 너무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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