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우리나라가 2014년 국제연합(UN) 공공행정 포럼 및 시상식 개최국으로 확정됐다.

10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유엔 사무국은 최근 공공행정 분야에서 그간 한국이 이룩한 성과와 국제회의 개최 능력 등을 감안해 2014년 UN 공공행정포럼 개최국으로 한국을 결정했다.

지난 2003년부터 유엔이 주관해 개최하는 공공행정포럼은 전세계 공공행정 분야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회원국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공공행정 분야 국제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내년에는 6월23~26일 개최로 잠정 결정돼 있다.

약 100개국 1,000여명의 정부 각료급 고위인사, 국제기구 대표, 연구기관 등 전세계 공공행정 전문가들이 행사 참석차 한국을 찾게 된다.

유정복 안행부 장관은 "행정한류를 국제사회에 확산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적극 활용할 생각이며, 전자정부·정부3.0·새마을운동 등 행정시스템과 발전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방향으로 유엔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해외 고위급 정부인사들이 직접 우리 행정현장을 방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국내 중소기업들의 전자정부 수출을 위한 세일즈 외교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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