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내 동천갯벌공연장에서 ‘광주 동구의 날 ’ 문화행사가 개최되었다.

광주·전남에서 활동하는 전통문화예술단 ‘굴림’이 ‘문화중심 광주동구의 행복한 나들이’라는 테마로 준비한 이번 공연은 삼고군무, 한국무용 ‘쑥대머리’, 모듬북 ‘여명’, 선반풍물놀이 등 평소 접하기 힘든 국악공연이 펼쳐짐으로써 정원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우리가락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삼고군무, 모듬북 공연과 함께 펼쳐진 풍물과 설장구 공연은 특유의 빠르고 강렬함과 경쾌함으로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씻어 내려 주었다.

공연을 펼친 예술단 ‘굴림’은 우리 전통문화의 보급 및 풍물의 대중화를 위해 1994년 창단되어 전통 풍물 굿의 원형을 재현함으로써 변형돼 사라져가는 마을 굿의 복원활동은 물론, 새로운 형식의 전통문화 창작공연 등을 시민에게 선사함으로써 지역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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