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하는 '위례 아이파크' 견본주택이 6일 오전 문을 열자마자 많은 인파가 몰려왔다.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올가을 수도권에서 첫 분양에 나선 아파트단지가 12일부터 본격 청약에 나선다.

지난 6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재건축아파트 래미안 잠원과 위례 아이파크 등 신규 분양 아파트단지는 이날부터 청약 일정을 진행한다.

삼성물산이 서초구 잠원동 대림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잠원은 이날 1·2순위, 13일 3순위 등의 순으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래미안 잠원은 전용면적 59∼133㎡ 총 843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2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올해 상반기 청약 돌풍을 몰고 온 위례신도시의 '위례 아이파크'도 이날 같은 방식으로 1·2순위, 3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 장지·거여동 일대와 경기 성남·하남시 일대의 총 677만4628㎡ 부지에 들어선다.

위례 아이파크는 행정구역상 서울 송파구에 속해 있으며 주상복합이지만 3.3㎡당 분양가가 평균 1700만원 초반대에서 책정됐다.

아파트 청약에선 주택을 보유한 유주택자도 참여할 수 있고 가점이 낮은 사람도 좋은 동호수에 당첨될 확률이 높아졌다.

4·1 부동산 종합대책에 따라 민간 중대형 아파트 청약가점제가 폐지돼 100% 추첨을 통해 배정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두 아파트의 견본주택에는 6일부터 주말까지 사흘간 각각 2만명이 넘는 고객이 다녀갔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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