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12일 이순우 우리은행장, 김종준 하나은행장과 함께 사회적기업 정립전자를 방문하고 분야별 사회적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최 원장은 "금융회사의 사회적기업 지원은 서민·취약 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 확대를 위한 일자리 금융의 실천 과정"이라며 "사회적기업 지원을 통해 장애인,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고용이 확대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금감원은 금융회사로 하여금 사회적기업의 발굴·육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공동체'를 구현해야 한다"며 "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및 사회공헌 활동시 사회적기업과 연계를 확대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원은 지속가능한 '금융 문화'로 확고히 정착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의 협력을 이끌어낼 계획이며 금융회사의 사회적기업 지원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집계해 대외공개하는 등 서민금융 지원활동 평가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사회 각 분야에 사회적 금융이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금융회사의 사회적책임 적극적 이행을 통한 사회의 공유가치 창출과 금융포용 이행에 기여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