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트위터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서 기업공개(IPO)를 신청하는 서류를 제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이 전했다. 세계 최대 SNS인 페이스북 상장 이후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IPO라는 평가다.

트위터는 이날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IPO 계획을 위한 S-1서류를 증권거래위에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골드만삭스가 이번 상장을 주선한다고 전했다.

트위터 투자그룹인 GSV 캐피털은 지난달 트위터의 상장 가치가 105억달러라고 추정했다. 지난 5월 추정치보다 5%가 증가한 것이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IPO를 통해 160억달러를 조달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1090억달러에 달한다.

다만 짐 프로서 트위터 대변인은 이번 IPO와 관련한 답변을 거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소재 트위터는 연간 매출이 10억달러 미만으로 지난해 4월부터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IPO 절차를 간소화하는 잡스법(JOBS ActㆍJump-start Our Business Startups Act)에 따라 IPO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