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교육의 장 역할 톡톡…'학생들에게 유익한 전시' 호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지역 학생들에게 알리고 배움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미술 교사 워크숍이 성황리에 열렸다.

(재)광주비엔날레(이사장 강운태)는 13일 광주·전남 미술교사 200여 명을 초청해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 미술교사 워크숍’을 광주시립미술관 대강당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매년 지역 초·중·고등학교 미술 교사 워크숍을 개최하면서 예술비엔날레와 디자인비엔날레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장’이 되고 예술로 소통하고자 노력해왔다.

특히 올해 행사는 전시의 문화 예술 교육적 기능을 향상시키고자 교육 일선에서 뛰고 있는 미술 교사들의 초청 강연이 마련되면서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됐다.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 미술교사 워크숍’은 전시부장의 전시 관련 강의에 이어 고양배(광주예술고등학교 교사), 최혜정(풍암고등학교 교사)씨의 학생 교육용 관람 자료 소개 자리가 마련됐다.

학생 교육용 관람 자료에는 ‘가든 디자인’과 ‘주제관’ ‘펀 에너지’ ‘콩다콩 어린이집’ ‘디자인드 투 윈’ ‘쓰레기봉투 디자인’ ‘동양화 모티브 공간 디자인’ 등의 섹션에서 친환경 에너지의 소중함과 한국적인 미의 특성, 공공 디자인 등 디자인의 교육적 의미가 담겨졌다.

추후 미술교사들은 이 자료를 실제 미술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방침이다.

워크숍 이후 미술교사들은 전시관을 돌려 전시를 감상했으며 이번 전시에 대해 “디자인의 다양한 역할과 가치 등이 녹아든 교육적으로 유익한 전시로 학생들이 꼭 와서 봐야할 거 같다”고 평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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