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개그맨 신동엽이 제국의 아이들 멤버 희철의 외모를 개에 비유해 눈길을 모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오빠특집 3탄 '님과 함께 49년 남진' 편이 그려졌다.

이날 대기실에서 제국의 아이들 멤버 희철은 출연자들과 얘기를 나누던 중 대세가 되고 싶은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이미 대세로 성장한 4명의 멤버 광희, 동준, 시완, 형식에 대한 부러움을 표하며 "(나머지 멤버들 중) 누가 잘될까 얘기 안한다. 상처 받는다"고 말했다.

희철은 또 "1년에 한명씩 잘된다는 가정하에 마지막으로 대세가 되는 멤버는 9년 뒤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후 출연자들은 희철의 외모를 칭찬하며 "배우 류수영을 닮았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잘생긴 개처럼 생겼다. 시베리안 허스키 같다"며 "미래 지향적 외모"라고 칭찬했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뜨는 멤버 되기 힘들다'고 희철의 마음을 대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양동근, 조장혁, 아이비, 캔, 제국의 아이들, 에일리, 레드애플 등이 출연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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