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오는 10~12월 전국에서 8만1255가구의 아파트 입주물량이 쏟아진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0~12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8만1255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만6449가구(서울 9609가구), 지방 4만4806가구가 각각 입주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의 경우 강남 서초 신내 등 서울을 중심으로 보금자리주택 및 국민임대주택 입주가 진행된다. 인천송도, 위례, 김포, 고양 등 수도권 신도시 택지개발 지구에서도 대규모 입주가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도 부산 청주 천안 양산 등 택지개발지구와 세종시 전북 경남 경북 등 혁신도시 등에서 대단지 입주가 예정된 것으로 조사됐다.

월별로는 10월 2만1968가구, 11월 2만5283가구, 12월 3만4004가구로 집계됐다. 서울 서초(1572가구), 서울 신내(1891가구), 김포한강(1498가구), 수원 광교(1702가구), 위례(2949가구), 세종(1944가구) 등에서 대단지가 입주하는 12월에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2만8149가구, 60~85㎡ 4만848가구, 85㎡초과 1만2258가구로 조사됐다.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84.9%를 차지해 중소형 주택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체별로는 민간 5만314가구, 공공 3만941가구로 각각 집계됐다. 공공의 경우 11월 이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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