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네트웍스는 최근 만기 도래 기업어음(CP) 상환 해결을 위한 담철곤 오리온 회장 등의 지원 검토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세부내용은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최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의 개인투자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너 일가의 사재 출연 등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어음(CP) 상환 문제를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동양그룹 측은 오리온의 대주주인 담 회장과 이화경 부회장이 보유한 오리온 주식을 담보로 자산유동화증권(ABS) 등을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담 회장과 이 부회장의 지분 등을 고려하면 7000억원 정도의 자금 마련이 가능할 전망이다.

동양네트웍스 관계자는 "지원내용은 일단 회사법인 담보는 아니고 개인주식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계속해서 얘기는 나오는 상황인데 공식적으로 결정된 바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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