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유수경 기자]영화 '히어로'의 주연 배우 오정세가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2일)에 출연해 숨겨둔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오정세는 지난 15일 방송된 '1박2일' 친구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친구 따라 양양 간다' 편으로, 그는 배우 유해진의 지인으로 연극배우 윤종구, 김홍수와 함께 출연했다.

유해진 팀이 낙오됐다가 어렵게 복귀하면서, 오정세는 "정말 즐거웠어요"라는 말과 달리 피곤한 모습으로 다리를 절뚝거리며 걷는 등 함께 출연한 게스트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오정세는 또 저녁 복불복 게임에서 패배하여 저녁식사를 제공받지 못하게 되자 개그맨 허경환과 닭고기를 걸고 1대 1 닭싸움을 펼쳤다. 그러나 위협적인 모습으로 허경환을 공격하던 오정세는 의욕이 앞서 허무하게 넘어지며 좌중을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오정세는 장기자랑에서도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충격적인 댄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실제로 '1박 2일'이 방송되자마자 오정세는 대형 온라인 포털 사이트를 점령했고 실시간 검색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히어로'는 부모라면 누구나 100퍼센트 공감할 수밖에 없는 허당 아빠의 고군분투 변신 프로젝트를 담아낸 영화로 오정세, 박철민, 정은표, 신지수, 황인영과 정윤석, 정하은, 그리고 손병호가 출연한다. 개봉은 오는 10월 8일.



스포츠투데이 유수경 기자 uu84@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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