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선발팀이 10월 중국 톈진에서 열리는 제6회 동아시안게임에 한국 대표로 나설 23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23세 이하(U-23) 출전 대회로 2013년 내셔널리그를 통해 꾸준한 실력을 유지하고 있는 젊고 패기 넘치는 영건들로 멤버를 구성했다. 박말봉 감독을 필두로 내셔널리그 7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고 있는 김선민(울산현대미포조선)과 리그 도움 선두인 김정주(강릉시청)가 공격진에 포함됐다.

리그 선두 울산현대미포조선에서는 중앙수비수 이용준과 김창훈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매 경기 멋진 선방쇼를 펼친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의 수문장 김태홍도 가세, 탄탄한 전력을 완성했다.

박 감독은 "7개월 동안 내셔널리그에서 최고의 실력을 뽐낸 선수들을 선발했다"며 "젊은 선수들의 경기력이 국제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기대하며 우승을 목표로 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회는 다음달 6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선발된 인원은 17일 파주NFC(국가대표 축구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3주간의 강도 높은 훈련에 돌입한다.

2013 동아시아경기대회 참가 내셔널리그 선발팀 명단(23명)

▲FW=곽래승(천안시청) 신명재 고병욱(이상 인천코레일) 천지웅(목포시청) 한상학(용인시청) 정대운(창원시청)

▲MF=조준재 류선곤(이상 용인시청) 황철환(경주한국수력원자력) 김선민(울산현대미포조선) 김정주(강릉시청) 조범석(목포시청) 최권수(창원시청)

▲DF=이현준(강릉시청) 김창훈 이용준(이상 울산현대미포조선) 조혁 노연빈(이상 천안시청) 황재현 오동근(이상 김해시청) 최영광(인천코레일)

▲GK=김태홍(경주한국수력원자력) 임민혁(울산현대미포조선)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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