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경희대) [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경희대 센터 김종규가 대학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1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3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시상식이다. 김종규는 정규리그 MVP를 비롯해 2점슛상과 블록상을 동시에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 김종규는 이전까지 챔피언결정전 MVP를 받은 적은 있지만 정규리그 MVP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인왕은 고려대 센터 이종현에게 돌아갔다. 이종현은 경희대의 리그 3연패를 저지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종규와 블록상을 공동수상해 마찬가지로 3관왕에 올랐다.

그 외 고려대 이승현(리바운드·미기상)과 단국대 신재호(득점상·자유투상)도 2관왕에 올랐으며, 지도자상은 경희대를 3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최부영 감독이 받았다.



전성호 기자 spree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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