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추석 연휴 지루한 고속도로 위를 달리다 보면 휴게소에 한 번쯤을 들르게 마련이다. 호두과자, 꼬치, 맥반석 오징어, 통감자구이 등 음식도 찾게 된다. 이때 기왕이면 인공조미료(MSG)를 적게 쓰는 휴게소를 찾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서울 노원갑)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MSG를 적게 쓰는 휴게소는 총 42곳이다. MSG를 쓰지 않는 음식 매출이 전체 음식의 10% 이상인 휴게소가 선정 기준이다.

고속도로별로 경부고속도로에서 MSG를 적게 쓰는 휴게소는 ▲안성(부산 방향) ▲황간(양방향) ▲옥산(부산 방향) ▲청원(서울 방향) ▲추풍령(양방향) ▲언양(서울 방향) 휴게소 등이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화성(양방향) ▲홍성(목포 방향) ▲군산(목포 방향) ▲고창고인돌(목포 방향) 휴게소가 선정됐다.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는 ▲남성주(양방향) ▲현풍(대구 방향), 중부고속도로에서는 ▲함양(양방향) ▲덕유산(통영 방향) 휴게소가 MSG를 적게 쓴다.

이외 영동고속도로에서는 ▲강릉(서창 방향), 중앙고속도로에서는 ▲단양(양방향) ▲안동(양방향), 당진상주고속도로에서는 ▲화서(상주 방향) ▲예산(양방향), 평택제천고속도로에서는 ▲안성맞춤(양방향), 남해고속도로에서는 ▲문산(순천 방향) ▲진영(부산 방향) ▲섬진강(양방향), 통영대전고속도로에서는 ▲고성(하남 방향) ▲산청(양방향), 서천공주고속도로에서는 ▲부여백제(양방향), 88올림픽고속도로에서는 ▲지리산(양방향), 순천완주고속도로에서는 ▲황전(양방향) 휴게소가 꼽혔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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