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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추석 연휴 증시 5대 체크포인트 분석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넉넉한 연휴를 앞두고 현금화에 나선 투자자든 상승장 지속을 예견하고 물량 정리에 나서지 않은 투자자든 연휴 직후 시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변수들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마련이다.
현대증권은 추석 연휴를 전후해 증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5가지 변수를 소개했다.
우선 미국 현지시간으로 19일까지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에서 경기회복 신호에 대해 어떠한 판단을 내리는 지를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파인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Fed의장 후보에서 사퇴해 테이퍼링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은 긍정적이다. 뉴욕 증시가 관망 모드를 보였지만, 조기 양적완화 축소 결정이 나올 수 있는 개연성이 높아지는 부분이어서 중기 흐름상 상승모멘텀에 무게를 둘 수 있는 부분이라는 지적이다.
두번째 체크 포인트는 기술적 측면(매물분포 및 중기 박스권 상단 저항)에서 보다 구체적인 추세 확인 증거를 확보하는냐 여부다. 현대증권은 외국인 누적 순매수 흐름의 직전 고점 수준 돌파 여부와 최대 매물 구간의 상단이자 중기 박스권 상단인 2020포인트 돌파 및 안착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세번째로는 심리적 측면에서 단기 지수 상승의 가격적인 부담감을 해소할 수 있는 적절한 이격 조절 즉, 분산된 증시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달 상승 국면에서 소외된 중소형주 및 코스닥의 추가적인 순환 상승을 통해 수익률 갭 조절도 수반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넷째로는 증시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지속 여부를 꼽았다.
이상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머징펀드내 국가별 비중 재배분, 경기 회복 기대 및 밸류에이션 상향 가능성을 반영한 미국계 자금의 지속 유입 가능성 등 다양한 요인들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당분간 외국인 순매수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외국인 매수세 약화 과정에서 최근 지수 레벨 상승과 함께 증가하고 있는 주식형펀드의 환매 부담을 어떻게 소화하느냐는 부분은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1080원을 기점으로 새로운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한국 경상수지 누적 증가율이 펀더멘털 요인의 개선 가능성을 보여주는 만큼 원화의 추가 강세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넉넉한 연휴를 앞두고 현금화에 나선 투자자든 상승장 지속을 예견하고 물량 정리에 나서지 않은 투자자든 연휴 직후 시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변수들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마련이다.
현대증권은 추석 연휴를 전후해 증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5가지 변수를 소개했다.
우선 미국 현지시간으로 19일까지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에서 경기회복 신호에 대해 어떠한 판단을 내리는 지를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파인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Fed의장 후보에서 사퇴해 테이퍼링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은 긍정적이다. 뉴욕 증시가 관망 모드를 보였지만, 조기 양적완화 축소 결정이 나올 수 있는 개연성이 높아지는 부분이어서 중기 흐름상 상승모멘텀에 무게를 둘 수 있는 부분이라는 지적이다.
두번째 체크 포인트는 기술적 측면(매물분포 및 중기 박스권 상단 저항)에서 보다 구체적인 추세 확인 증거를 확보하는냐 여부다. 현대증권은 외국인 누적 순매수 흐름의 직전 고점 수준 돌파 여부와 최대 매물 구간의 상단이자 중기 박스권 상단인 2020포인트 돌파 및 안착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세번째로는 심리적 측면에서 단기 지수 상승의 가격적인 부담감을 해소할 수 있는 적절한 이격 조절 즉, 분산된 증시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달 상승 국면에서 소외된 중소형주 및 코스닥의 추가적인 순환 상승을 통해 수익률 갭 조절도 수반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넷째로는 증시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지속 여부를 꼽았다.
이상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머징펀드내 국가별 비중 재배분, 경기 회복 기대 및 밸류에이션 상향 가능성을 반영한 미국계 자금의 지속 유입 가능성 등 다양한 요인들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당분간 외국인 순매수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외국인 매수세 약화 과정에서 최근 지수 레벨 상승과 함께 증가하고 있는 주식형펀드의 환매 부담을 어떻게 소화하느냐는 부분은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1080원을 기점으로 새로운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한국 경상수지 누적 증가율이 펀더멘털 요인의 개선 가능성을 보여주는 만큼 원화의 추가 강세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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