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22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고 흐리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북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낮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영서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로 선선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어제(21일)와 비슷하겠다. 서울 27도, 광주 30도까지 예상된다. 23일까지는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24일과 25일 오전 사이에 전국에 비가 내린 후 25일 낮부터는 기온이 점차 내려가 평년보다 낮아지겠다. 내륙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도 영동, 경상남북도, 동해안에는 낮까지 가끔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 안전운행에 유의해주기 바란다"며 "동해와 남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점차 높게 일어 선박을 이용하는 귀경객은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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