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의 배종옥이 남긴 눈물의 마지막 편지에 안방극장이 초토화 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원더풀 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에서는 치매 악화로 자식들의 곁을 떠날 것을 대비해 복희(배종옥 분)가 영채(정유미 분)-영수(김지석 분)-영준(박보검 분)에게 남겨놓은 앨범 속 마지막 편지가 공개됐다.

복희가 남긴 편지에는 영채-영수-영준 세 아이들에게 각각 남긴 짧지만 강한 사랑이 느껴지는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짧은 글이었지만 그 속에는 친자식도 아닌 아이들을 거둬들인 복희가 시장바닥 일수꾼 ‘용팔이’에서 사채업자의 큰 손이 되기까지 자식들을 부족하게 키우지 않으려 노력한 흔적과 삼남매를 위해 살아온 한 평생이 아깝지 않은 복희의 절절한 모성애가 고스란히 느껴져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영채-영수-영준 산남매가 복희와 범서(선우재덕 분)을 위해 소박하지 따뜻한 결혼식을 준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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