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LG전자(대표 구본준)는 5.2인치 4대3 화면비의 'LG 뷰3'를 이달 27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순차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LG 뷰3는 각각 지난해 3월, 9월에 출시된 '옵티머스 뷰', '옵티머스 뷰2'에 이은 뷰 시리즈 세 번째 제품으로 가격은 80만원대 후반이다.

전작과 동일한 길이, 너비를 유지하면서도 상하 좌우 베젤을 최소화해 디스플레이는 이전 제품보다 0.2인치 더 큰 5.2인치를 탑재했다. 뷰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인 가독성 높은 4대3 화면비는 그대로 적용했다.

LG 뷰3에서는 전작에서 펜 휴대가 어렵다는 소비자 의견을 수렴해 러버듐 펜을 내장했다. 펜을 꺼내면 Q메모, 노트북, 캘린더 등 메모 관련 기능이 화면에 자동 정렬돼 원하는 기능을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노트북 기능에서는 만년필, 아크릴, 페인트, 목탄 등 총 8가지 도구 옵션을 제공해 다양한 그리기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반투명 소재를 적용해 감성적인 디자인을 강조하고 커버를 열지 않고도 정보 확인이 가능한 LG 뷰3 전용 커버인 '퀵뷰 케이스'도 지원한다. 색상은 실버, 인디고 블랙 등 2종으로 출시된다.

LG G2에서 처음 선보인 직관적이고 혁신적인 사용자경험(UX)도 대거 탑재했다. 화면을 두 번 두드리는 동작만으로 화면을 켜고 끄는 '노크온', 잠금패턴을 달리해 하나의 스마트폰을 마치 두 개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게스트 모드', 이어폰을 꽂으면 통화·음악 듣기·동영상 재생·디지털미디어방송(DMB) 시청 등 원하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플러그 앤 팝', 문자메시지 내용을 터치하면 바로 캘린더·웹 브라우저·주소록·메모장 등으로 자동 연결해주는 '스마트 링크' 등이다.

LG 뷰 3는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를 탑재해 최대 속도 150메가비피에스(Mbps)의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HD보다 1.3배 선명한 HD+ IPS 디스플레이(1280x960), 1300만화소 카메라, 원음 수준의 최고 음질(24비트, 192㎑)을 지원하는 하이파이 사운드를 지원한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합쳐진 디지로그 디바이스의 최신작 LG 뷰3를 통해 감성과 기술의 조화가 선사하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획일적 디자인의 스마트폰 시장에 나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승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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