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더 파이브'(감독 정연식)가 주연배우 김선아의 변신이 돋보이는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 지은 '더 파이브'는 최근 티저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더 파이브'는 다섯이 모여야 완성되는, 마무리까지 완벽한 복수를 다룬 영화다.

생애 첫 스릴러 영화에 도전하는 김선아는 티저포스터를 통해 완벽한 변신을 예고하며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누군가를 노려보는 듯한 눈망울 속에는 알 수 없는 분노와 절망이 녹아있으며, 눈가에 맺힌 눈물은 그녀의 강인한 의지를 엿볼 수 있게 하는 것.

더불어 가위로 대충 자른 것처럼 헝클어진 헤어 컷과 귓볼을 타고 흐르는 붉은 피, 아직 아물지 않은 상처의 흔적들은 그녀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선아는 다섯 번의 펌(perm)으로 바스러질 듯한 거친 머릿결을 연출해 내고, 영화 속 죽은 남편의 옷을 착용하여 여성스러운 몸을 감췄다. 또 몰입도 높은 감정연기와 휠체어를 탄 채 액션 연기까지 펼치며, 데뷔 이래 가장 강력한 여성 캐릭터를 표현해 냈다.

한편 김선아를 비롯해 마동석, 신정근, 이청아, 박효주, 온주완이 출연하는 영화 '더 파이브'는 오는 11월 개봉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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