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양시가 국정 과제인 ‘문화국가 만들기’와 시의 역점시책인 ‘광양 르네상스운동’을 통해 시립도서관의 역할을 극대화하고 책 읽는 시민상을 확산하기 위해 '제1회 도서관 책 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여는 책 문화 축제는 그동안 매년 중앙도서관과 중마도서관에서 각각 개최해 오던 도서관 행사를 통합하여 연례 문화축제로 승화시켜 개최하는 것으로 올해는 광양읍에서 내년에는 중마동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27일 저녁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초청 강사인 이병률 시인이 직접 나서 시 낭송과 독자와의 대화, 창작에 얽힌 이야기, 시 노래 공연 등의 북콘서트로 축제의 첫 막을 올린다.

28일에는 광양실내체육관에서 하루 동안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데 우선, 식전행사로 모듬북 공연, ‘골든북을 울려라’, 11시에 시작하는 개막식, 전시마당, 그리고 포토존과 알뜰장터를 비롯한 참여마당이 이어진다.

또한, 오치근 작가가 진행하는 작가와의 만남에 이어 보드게임과 리본핀 만들기, 열쇠고리 만들기, 생활과학교실, 페이스페인팅, 도서관가방 만들기, 열려라 팝업북 등 다채로운 체험마당도 준비됐다.

각종 행사 프로그램은 시립도서관과 학교도서관, 마을문고 등 관내 도서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진행하며, 도서관 자원 활동가와 지역사회 자원봉사자, 독서동아리 등 90여명이 행사 도우미로 나선다.

제1회 도서관 책 문화 축제는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wangyang.go.kr )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중앙도서관(797-3861)과 중마도서관(797-3880)으로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