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이지원 기자]김도훈 PD가 MBC 새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김도훈 PD는 24일 오후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동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메디컬 탑팀'(극본 윤경아, 연출 김도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번 드라마는 메디컬 장르지만 병원의 리얼리티보다 사람 사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메디컬 탑팀'은 병원을 무대로 협진 팀 간에 이해와 사랑을 담은 드라마"라며 "리얼리티와 판타지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내용으로 그 경계선을 즐기시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방영중인 KBS2 드라마 '굿닥터'가 신경 쓰이는 것은 사실"이라며 "의학 장르로 분야는 같지만 인물접근방식이 다르다. '메디컬 탑팀'은 한 사람 뿐만 아니라 집단의 성장을 다룬 내용으로 차별성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내달 9일 밤 10시에 첫 방송하는 '메디컬 탑팀'은 대한민국 최고의 의사들이 팀을 구성해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리얼 메디컬 드라마다.



이지원 기자 midautumn@stoo.com
사진=정준영 기자 j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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