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관상'의 흥행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 700만 돌파 직후에도 관객들의 발걸음은 여전히 '관상'을 향하고 있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관상'은 지난 24일 하루 전국 1037개 스크린에서 14만 1817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716만 5218명이다.

개봉 2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 하반기 최고의 흥행작으로 꼽히고 있는 '관상'은 여전히 뜨거운 흥행 열기를 과시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특히 비수기로 꼽히는 요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한국영화 붐을 주도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적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그리고 김혜수가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전국 477개 스크린에서 7만 6855명의 관객을 모은 '컨저링'이 차지했다. 이어 전국 477개 스크린에서 4만 3122명의 관객을 동원한 '스파이'가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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