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대학생이 존경하는 인물로 반기문 UN 사무총장, 법정스님, 김태호 MBC PD가 꼽혔다.

아르바이트포털 귀족알바는 대학생 813명을 대상으로 '존경하는 인물'에 대해 정치·경제, 사회, 문화 분야로 나눠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이와 같았다고 25일 밝혔다.

각 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치·경제 분야 인물 1위로는 반기문 UN 사무총장(18.9%)이 선정됐다. 이어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11.6%), 고 노무현 전 대통령(9.2%), 안철수 국회의원(8.6%),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이사회 의장(8.2%), 이건희 삼성 회장(7.7%), 고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7.1%), 버크셔 헤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6.8%), 박근혜 대통령(5.4%) 등의 순이었다.

사회 분야는 법정스님이 23.1%로 존경하는 인물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한비야 UN 중앙긴급대응기금 자문위원(17.8%), 손석희 JTBC 보도 부문 사장(15.6%), '시골의사' 박경철 안동 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13.8%), 산악인 엄홍길(10.4%) 등이 뒤따랐다.

문화 분야로는 김태호 PD(20.2%), 봉준호 영화감독(12.4%),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11.9%), 소설가 공지영(9.3%)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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