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새 정부에서 처음 이뤄진 군 수뇌부 인사에서 최윤희 해군참모총장(해사 31기·사진)이 합참의장에 발탁됐다. 합참의장에 해군참모총장을 임명한 것은 창군 이래 처음이다. 군당국은 합동성강화와 군심 결집을 위해 해군에서 합참의장이 발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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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대장은 해군 작전사령부 작전처장, 5전단장, 해군참모차장을 거쳐 2011년부터 해군참모총장을 맡아오면서 해상 작전 및 교육훈련 분야의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또 해군총장으로 재직하면서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어려움을 겪던 해군을 안정시켰고 강도 높은 내부 개혁을 통해 해상 방위태세를 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0년 3월 천안함 피격사건 때는 해군사관학교장 신분으로 해군작전사령관 직무대리를 하면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정부는 또 육군참모총장에 권오성 한미연합사부사령관(육사 34기)을, 해군참모총장에는 황기철 해군사관학교장(해사 32기)을 각각 내정했다. 또 한미연합사부사령관에는 박선우 합참작전본부장(육사 35기)을, 1군사령관에는 신현돈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육사 35기)을 각각 내정됐다. 해병대사령관에는 이영주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장(해사 35기)을 임명했다.

이번 대장인사로 후속 군수뇌부 인사는 10월중 시행예정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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