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Jamie Bradshaw, www.livescience.com)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빙하 밑 잠자던 나무'가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미국 알래스카 사우스이스트 대학 연구팀은 멘덴홀 빙하에서 발견된 2350년 전에 살았던 나무의 모습을 공개했다.

오랜 시간 동안 빙하 밑에 있었던 빙하 밑 잠자던 나무는 최근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한 연구진은 "최소 1000년 이상 빙하 속에서 잠자던 나무"라며 "고대 알래스카 환경을 연구하는데 소중한 자료로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빙하 밑 잠자던 나무의 발견을 마냥 기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지난해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대학 연구팀은 알래스카 일대의 동토가 녹아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 등 온실가스가 대기로 방출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빙하 및 잠자던 나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과거 알래스카 지역이 숲이었다니", " 이제 발견된 게 더 신기해", "방사능 때문에 가뜩이나 걱정인데 이상기후의 증후가 아닐까 걱정 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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