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김태희 유아인, 보고있나?"

이상엽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최병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우리는 사랑도 못하고 외톨이라고 말했는데 이렇게 만나서 좋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상엽은 홍수현과 지난 6월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 출연해 각각 김태희와 유아인을 짝사랑하는 연기를 펼쳤다. 때문에 두 사람을 향한 웃음 섞인 농을 던진 것.

그는 "두 사람과 연락하면서 재밌게 보라고 했다. 되게 신기한 것 같다"면서 "둘 다 짝사랑하고 있었는데 현실에 와서는 커플로 만나게 됐다. 위안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랑해서 남주나'는 인생의 황혼기에서 새로운 로맨스를 꿈꾸는 이들과, 좌충우돌 부딪히며 성장해 나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오는 28일 밤 8시45분 첫 전파를 탄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사진 정준영 기자 j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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