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이보라 기자]배우 엄태웅이 박중훈 감독과의 과거 인연을 공개했다.

엄태웅은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톱스타'(감독 박중훈)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과거 박중훈 감독님의 사인회에 참석했다"는 깜짝 과거를 밝혔다.

이날 엄태웅은 "청량리 단과 학원에 다닐 때, 박중훈 감독님이 모 청바지 브랜드 사인회를 하신 적이 있다"며 "그때 가서 사인을 받았는데 '이름이 뭐야?'라는 질문에 무척 떨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박중훈 감독이 "그 청바지는 샀느냐?"고 묻자 그는 "사인만 받고 갔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작품에서 엄태웅은 '톱스타' 장원준(김민준 분)의 매니저에서 최고의 배우를 꿈꾸는 태식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

한편 배우 출신 박중훈의 입봉작 '톱스타'는 성공과 배신, 화려하지만 비정한 연예계를 배경으로 최고를 꿈꾸는 남자와 최고를 만드는 여자, 이미 최고인 스타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다음달 24일 개봉한다.




이보라 기자 lee113@stoo.com
사진=정준영 기자 j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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