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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 일반분양 D-1, 이렇게 준비하세요

최종수정 2013.09.26 16:20 기사입력2013.09.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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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 15단지 공사현장 (사진 : SH공사)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하반기 분양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마곡지구' 일반분양이 27일부터 진행된다. SH공사가 이번에 공급하는 마곡지구 일반분양 물량은 1~7단지와 14ㆍ15단지 2097가구다. 당초 1593가구였으나 특별분양 당첨결과 504가구가 추가됐다.

총 2097가구 중 114㎡가 58%를 차지한다. 면적별 가구수는 ▲59㎡ 21가구 ▲84㎡ 841가구 ▲114㎡ 1235가구로 이뤄졌다. 가격은 ▲59㎡ 2억8800만~3억1000만원 ▲84㎡ 3억9800만~4억4700만원 ▲114㎡는 4억8900만~5억2700만원이다.

분양시장에서는 중소형이 강세지만 마곡에서는 114㎡도 인기다. 85㎡ 초과 주택의 경우 지난 6월부터 청약가점제가 폐지돼 유주택자도 청약접수가 가능하고 마곡지구 분양가가 인근 대비 저렴하기 때문이다. 마곡지구 분양담당자는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청약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10명 중 4명이 114㎡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대형 평형이라도 발산동 등 인근 30평대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마곡지구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들은 대체로 5년~10년 가량 보유자들이다. 분양 관계자는 "상담을 해준 고객 중 10명 중 5명 이상이 10년 이상 묵혀둔 통장을 가지고 있었다"며 "안정권에 들기 위해서는 최소 10년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지별, 평형대별로 물량을 파악해 당첨확률이 높은 곳에 청약해야 한다"며 "지하철역과 가까운 6,7단지가 특히 인기가 많고 2,3단지와 14,15단지에 넣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약자격은 85㎡이하는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사람이다.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저축 가입 2년이 경과하고 월납입금을 24회 이상 납입해야 한다. 1순위 내에서는 5년 이상 무주택세대주로서 매월 약정납입일에 월납입금을 60회이상 납입한 자 중 저축 총액이 많은 자가 우선한다.

85㎡초과 청약접수는 청약예금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거주하는 만20세 이상이거나 만20세 미만인 세대주다. 가입한 지 2년이 경과해야 하며 따른 지역별 청약예금 이상의 금액을 예치한 자의 경우 1순위다. 민영주택ㆍ민간이 짓는 공공주택의 경우 서울 거주자는 85㎡ 이하 300만원, 85~102㎡ 600만원, 102~135㎡는 1000만원이 예치돼 있어야 한다.

구역별 총 물량은 ▲1단지 84㎡형 77가구 ▲2단지 84㎡ 82가구 114㎡형 71가구 ▲3단지 84㎡형 31가구 및 114㎡형 90가구 ▲4단지 84㎡형 52가구 및 114㎡형 84가구 ▲5단지 84㎡형 43가구 및 114㎡형 199가구 ▲6단지 84㎡형 126가구 및 114㎡형 203가구 ▲7단지 84㎡형 1가구 및 114㎡형 461가구 ▲14단지 84㎡형 205가구 및 114㎡형 64가구 ▲15단지 59㎡형 21가구, 84㎡형 224가구 및 114㎡형 63가구다.

청약일정은 1,2순위가 27일, 3순위는 30일부터다. 국민은행이나 금융결제원 홈페이지 아파트투유(www.apt2you.com)에서 인터넷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동ㆍ호수 배정은 다음달 11일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약은 오는 11월5일부터 11일까지다. 입주는 내년 6월부터다. 전매제한기간은 계약 체결 가능한 시점부터 1년이다

한편, 마곡지구는 주거단지와 산업ㆍ업무단지, 수변복합단지 등 크게 3개 지구로 조성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LG컨소시엄, 코오롱 컨소시엄 등 R&D 업체들이 입주할 계획이다.
<표> 마곡지구 일반분양 단지별 가구수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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