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 순천시 중앙동은 행정동 명칭이 같은 전국 30개동에 정원박람회와 순천시 원도심의 볼거리들을 소개하는 초청공문을 발송하여 순천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지난 26일 경기도 성남시 중앙동 직능단체 회원 45명이 정원박람회와 순천만을 찾았다.

중앙동(동장 양선길)에서는 순천시 마을탐방 홍보책자를 미리 나눠주는 등, 정원박람회장과 순천만을 제대로 느끼고 갈 수 있도록 안내하여 성남시 중앙동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날 직접 안내에 나선 순천시 중앙동 주민자치위원장(유양현)은 “지난해부터 정원박람회 알리미로 활동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많은 분들께 해설을 해왔지만, 오늘처럼 같은 중앙동을 초청하여 안내를 하니 묘한 동질감과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한 성남시 주민자치위원장(황덕근)은 “순천시 중앙동에서 이렇게 초청해주지 않았으면 정원박람회를 모르고 넘어갈 뻔 했다"며 "자치위원장과 위원들이 방문객들을 환대해주고 직접 안내까지 해주셔서 정말 큰 감동을 받았고 앞으로도 다른 단체나 모임들에서 순천시를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며 매우 흡족해 했다.

중앙동장(양선길)은 “앞으로도 강원도 원주시 중앙동 등이 정원박람회장 방문을 약속했으며, 박람회 폐막 전까지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의 중앙동은 원도심이라는 공통의 문제를 안고 있는 지역이라 지속적인 교류활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