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유재석과 유희열이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2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2013 무한도전 가요제'를 앞두고 파트너로 결정되 유재석과 유희열이 첫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그러나 곡 만들기를 앞두고 서로 원하는 장르를 만들자고 주장하며 대립했다.

유재석은 빠른 비트의 댄스곡을 원했다. 유희열은 그러나 유재석에게 "널 섹시스타로 만들어 주겠다"며 알앤비(R&B) 장르를 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끝까지 댄스곡을 하자고 고집을 꺽지 않았고, 유희열은 결국 "네가 무슨 박진영이야?"라고 폭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끝까지 유재석을 설득하려 노력했다. 그러나 소용이 없었다. 유재석은 급기야 유희열에게 두 곡을 만들어 보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해 유희열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과연 두 사람이 어떤 합의를 이끌어 낼지 관심이 모아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가요제 파트너로 선정된 길과 보아가 스스럼 없는 친분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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